오피니언 칼럼

망국 조짐

강태립 기자
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세상 모든 것에는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있다. 국가도 살아있는 생물과 같은가 보다. 플라톤도 국가의 위기를 말하면서 선동되기 쉬운 우매한 국민을 말하고, 맹자도 양해왕 편에서 백성들의 이로움을 말하며, 누구나 이로움을 말하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고 말한다. 세계에서 유래(由來) 없이 빨리 성장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다시 생각해 보면 위기도 빨리 닥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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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禮)와 의(義)를 존중히 여기던 가족 중심 사회에서, 자기중심이 강해진 개인주의와 자본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로 변화되면서, 나라 전체를 보는 시각이 사라져 간다. 북한과 중국을 중요시하면서, 설마 전쟁이 날까? 하거나, 나 하나 부도덕해도 잘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국가도 무너지게 된다. 북한에 가장 많은 애정이 있던 김대중 정부는 연평해전이라는 선물을 받았고, 문제인 정부는 북한과 중국에 철저히 무시를 당했다.

국가 간 사이는 힘이 우선이다. 강한 나라는 대접을 받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 밟으려 한다. 범인도 알고 있는 상식을 정치인들은 왜 모를까? 젊은 시절 민주화라는 미명(美名)하에 나도 정치인이나 정치 선동에 생각 없이 따라 행동했었다. 이념으로 투철하게 무장한 선동가들의 말에 의문을 가질 만큼의 지식도 경험도 없었기에 그들의 선동대로 생각이 따랐던 것 같다.

민주화를 부르짖어 이룬 민주화는 선동가 그들만의 세상으로 만들었다. 한 번도 사업하지 않았는데도 강남에 수십억 집이 있고, 서민을 위한다고 국고를 늘릴 생각은 하지 않고 나라 곡간 털어 재정을 거덜 내거나, 잘 운영되고 있는 원전도 폐기하고,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간첩을 잡는 기관을 없애거나 축소하고, 역병시절 선진국들은 예방약 구하느라 힘쓰는데 중국인 입국은 허용하면서, 코로나라는 이름으로 선진국들은 생각도 하지 못하는 전 국민을 통제하고, 신천지나 몇 명의 희생양을 던져 주어 국민의 시선을 돌려 자신들에게 향하는 방역 문제의 화살을 교묘하게 돌리기도 했다.

옳은 말하는 사람이 그 말을 지키는 일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운동권들의 말들은 모두 허구다! 가난한 사람이 불쌍하면 자신이 벌어서 나누어 주면 된다. 왜 있는 사람들을 뜯어서 주려 하나?

선동가들은 우파만 집권하면 경제가 망해간다고 말하지만,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나쁜 대통령이라고 질타받는 전두환 대통령 때보다 경제가 발전한 좌파 정권은 없었다. 박정희 대통령을 욕하며 민주화에 앞장선 좌파 우상인 김대중 대통령도 경제 발전의 공로는 별로 없다. 언론도 나라를 패망하게 하는 일등 공신이다. 노조가 득세하면서 언론도 노조의 시각으로 변했다. 나라의 발전보다 자신들의 안위가 우선인 방송을 한다. 국가 발전 방향에 따라 전 국민의 생각 수준을 높여주는 교양보다, 자신들의 적이라 생각하면 서슴지 않고 온종일 공격하는 방송을 하는 지상파도 생겨났다. 국민의 눈높이가 우선이라면서, 국민의 눈높이를 낮추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세상을 이끌어 가려고 한다. 언론은 국민의 수준을 높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방송노조를 생각하면 많은 의문이 든다. 연봉이나 근무 조건을 보아도 방송은 좌우를 떠나 국가만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닐까? 왜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기우는 방송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잘난 사람이 많아져 국론이 흩어지면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은 명약관화(明若觀火) 한 일이다.

대통령이 부족하면 욕하지 말고 도와주고, 무언가 하려 하면 도와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모두가 욕하는 데만 앞장선다. 집안에서 가장이 조금 부족해도 모두가 따라 힘을 합치면 가정이 평안하지만, 자식들이 똑똑하여 모두 각자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면 가정이 편할까? 이제라도 후손을 위해! 망국으로 흐르지 않으려면, 정치인들은 그렇다고 해도 언론인들만이라도 편향된 시각을 버린다면 우리나라는 대대로 강대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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