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5일 휴젤에 대해 미국 직판 전략 변경에 따른 유통 재고 재매입 여파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으나 저점은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8.0% 하향한 23만원으로 조정했다.
휴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975억원, 영업이익은 61.8% 급감한 1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대비 35.1%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18.6%로 중국 채널 재고 조정을 거쳤던 2018년 3분기(14.7%) 이후 24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미국 직판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기존 유통 재고 재매입 영향이다.
아메리카 지역 톡신 매출이 2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톡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47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톡신 매출(213억원)이 46.3% 증가하고 브라질 톡신 매출이 분기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하며 순항했다.
필러 매출은 수출 감소에도 국내 유통 사업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어난 309억원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일회성 재고 조정이 끝나는 4분기부터 높은 평균판매단가(ASP)의 미국 직판 물량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 직판 투자와 메디컬 마케팅 지속에 따른 비용 증가 압력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재고 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가 3분기에 일회성으로 끝나며 실적과 주가 관점의 저점은 통과했다"며 "내년 초 제시될 가이던스와 미국·브라질·유럽 시장의 전략 가시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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