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5일 산일전기에 대해 신규 수주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상 악화에 따른 선적 지연과 환율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산일전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460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447억원(영업이익률 30.6%)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636억원을 29.7% 하회했다.
실적 부진 원인은 두 가지다.
기상 악화로 인한 선적 지연으로 약 780억원의 매출 인식이 이연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축소됐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전분기 대비 5.5% 하락)이 맞물려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투자증권은 환율 영향이 일시적이며 수익성 회복의 핵심은 매출 규모 확대라고 짚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34.8%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3% 증가하며 영업이익 3277억원(영업이익률 36.7%)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으로 신규 수주 성장세가 꼽혔다.
3분기 신규 수주는 2789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누적 신규 수주는 7014억원에 달해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조기에 달성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미국에 이어 유럽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사와 지역, 제품 전반에서 수주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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