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5일 에스엠에 대해 엔저 현상에 따른 일본 수익성 훼손과 엔터 업계 전반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상반기 예정된 신인 남자 그룹 데뷔 모멘텀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에스엠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911억원,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3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369억원에 부합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NCT 127과 슈퍼주니어 유닛 등 앨범 판매(180만장)와 에스파 월드투어 등 콘서트 관객(77만명)이 실적을 견인했다.
MD 및 라이선싱 매출액은 EXO 캐릭터 및 PUBG·에스파 콜라보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21억원을 올렸다.
자회사 실적은 갈렸다.
디어유(영업이익 92억원)와 드림메이커(10억원, 흑자전환)는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SM C&C(-17억원)는 콘텐츠 제작 확대로 적자 전환했고, SM 재팬(3억원)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89% 급감했다.
영업외로는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당기순손실 1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하나증권은 에스엠의 다음 성장 동력으로 내년 상반기 데뷔가 예정된 신인 남자 그룹 'SMTR25'를 제시했다.
해당 그룹에는 일본과 태국 국적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어 아시아 시장 중심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터 산업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으로 2027년 예상 EPS를 소폭 하향했다"며 "신인 아티스트의 흥행에 따른 실적 상향 여부가 중요하며 데뷔 전까지는 기간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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