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대신증권 "코리아써키트, 4분기 성장 구간 진입…목표가↑"

김경원 기자

4분기 영업익 104% 급증…AI 수혜 본격화

소캠2 고객 다변화·FC-BGA 단가 상승

코리아써키트 홈페이지 ⓒ 중앙신문

대신증권은 3일 코리아써키트가 4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26.3% 상향 조정했다.

또한 인쇄회로기판(PCB)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코리아써키트의 2026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4% 급증한 313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3개 분기 동안 이어진 영업이익 감소세를 끝내고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2조300억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147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와 생산능력(CAPA) 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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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반도체 기판인 소캠2 매출은 거래 고객사가 2개로 늘어나며 2026년 260억원에서 2027년 900억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향 메모리모듈도 적층 수 증가에 맞춘 생산 능력 확충으로 2027년 매출이 전년 대비 48.7% 증가한 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및 반도체 패키지 부문은 2027년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박수 효과 및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주력 고객사인 브로드컴 내 인공지능(AI)향 신규 진입 가시화와 전장용 물량 추가 확보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2027년 반도체 패키지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50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전략에 따른 주기판(HDI) 공급 물량 및 단가 상승도 추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캠2 및 AI 서버향 메모리모듈의 생산 증대가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소캠2 생산능력 확대, FC-BGA 등 패키지 가동률 확대로 내년 최고 실적이 예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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