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말 인텔 주가가 하루 만에 28.58% 폭락하는 등 나스닥 지수가 2.86%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는 '검은 월요일'을 우려했으나 조용하게 넘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이들 순매도물량을 소화하면서 상승으로 장을 마무리한 것이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34포인트(2.24%) 오른 5859.0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9시1분 5616.50으로 최저점을 찍은 뒤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36분 전날 종가를 넘어서며 양봉으로 전환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1조2324억원)은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3684원)과 개인(-1조3471억원)은 순매도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5.76%)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운송/창고(5.31%), 운송장비/부품(3.7%), 기계/장비(3.11%), 금속(2.94%), 전기/전자(2.55%), 제조(2.42%), 화학(2.34%), IT 서비스(2.25%), 의료/정밀기기(2.2%), 유통(2.2%), 전기/가스(1.83%) 등의 순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부동산(-3.97%), 제약(-1.92%), 증권(-0.71%), 보험(-0.6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000원(2.22%) 오른 23만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일보다 6만2000원(4.37%) 오른 148만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시총 상위 30위 종목 중 LS ELECTRIC(7.29%)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7%), SK스퀘어(5.91%), 현대모비스(5.09%), HD현대중공업(4.74%), SK(3.98%), POSCO홀딩스(3.47%), 두산에너빌리티(2.01%), 현대차(1.9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0.92%), 삼성바이오로직스(-4.44%), 신한지주(-3.07%), 하나금융지주(-2.32%), KB금융(-1.48%), 우리금융지주(-1.46%), 삼성화재(-1.21%) 등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53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하락은 종목은 230개 종목이며 보합으로 마감한 종목은 29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98포인트(1.38%) 오른 734.36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324억원)과 개인(-258억원)은 순매도했으나 기관(623억원)은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는 1116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나머지 553개 종목은 하락으로,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김두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선거 이후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후 다수당 확정이 지연되면 현금을 확보하고 레버리지를 낮추는 전략을 권한다"며 "선거 이후 분쟁이 국지화하고 유가와 환율이 안정되면 외국인 현물 수급이 개선되는 시점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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