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이 소재 부진 여파로 올해 3분기 수익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소재 부문 기저효과와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22일 대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대상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601억원(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446억원(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으로 추정했다.
식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35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371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으로 추산됐다.
소비 부진과 추석 명절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광고선전비 집행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소재 부문은 매출액 2226억원(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당 담합 제재 이후 마진 스프레드가 축소된 데다, 유럽 내 중국산 라이신 물량 공세로 판가가 하락하며 손익이 악화된 영향이다.
소재 부문 부진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율 상향 가능성으로 중장기 시황 회복이 기대되며, 2027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195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내년은 기저효과와 원화 강세 수혜가 기대된다"며 "원·달러 환율 100원 하락 시 연간 영업이익이 약 110억원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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