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카르텔’과 FOMO 마케팅… 방송은 누구를 위해 붐을 짓는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지표가 미디어를 가득 채우고 있다.
기득권 투기 카르텔을 깰 '진짜 정치'가 필요하다
◇ 붕괴된 주거 사다리, '영끌'과 '박탈감'의 악순환 10년 전 서울의 성수동 전용면적 84㎡ 5억 원 짜리 아파트가 몇 년 사이 10억 원을 훌쩍 넘어 20억, 30억 원 가까이 호가하는 현실은 이미 상식의 선을 한참 넘어섰다.
아파트값 등락 중계에 매몰된 언론, 대한민국 미래 갉아먹는다
서울 강북 지역의 한 아파트 소유자 사연은 현 시장의 일탈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0여 년 전 3억 원에 매입한 전용면적 84㎡(32평형) 아파트를 7억 원에 내놓았지만, 1년이 지나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본시장 논리에 파묻힌 청년 주거권…'주거 난민' 해소가 본질이 돼야
특히 매주 발표되는 ‘KB 아파트 평균 시세’는 어느 순간 대한민국 국민 삶의 현실을 대표하는 절대적인 신탁(神託)처럼 소비되고 있다. 수억,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서울 중심의 평균값이 과연 어느 곳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가.
[두물머리] 가왕의 최애곡 ‘꿈’에서 볼 수 있는 우리 사회
예전 젊은이들은 화려한 도심 불빛으로 몰려들었듯이 , 지금 사람들은 ‘ 똑똑한 아파트 한 채 ’ 를 바라며 서울로 몰려든다 . 달라진 것이 있다면 , 이제는 세상이 ‘ 너무 오픈 ’ 돼 어디로 가야 하는지가 더 분명해졌다는 점이다 .
[기자수첩] 생활 속 시한폭탄, 리튬이온배터리
최근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동스쿠터 배터리 폭발로 모자가 목숨을 잃고 주민 13 명이 다쳤다 . 동두천의 아파트에서는 캠핑용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나 주민 6 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54) 경서동, 쑥과 청자로 유명했던 곳
이렇듯 주물공단을 비롯해 수도권매립지, 폐기물처리 업체 등이 몰려있는 이 지역이 자유경제지역으로 지정돼 대단지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며 별천지 세상을 만들고 있다.
[기자수첩] 집값과 저출산
이런 상황에서 서울의 경쟁력을 더 키우겠다면서 메가시티 서울을 만들고 , 수도권 주변 도시들을 서울에 편입시키겠다면서 그 도시 주민들에게 ‘ 집값 상승 ’ 의 기대감을 부풀게 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리더들의 자세는 아니라고 본다 .
[기자수첩] 국가적 재정난에 복지시스템 허점 많은데 간병비 급여화 지원이라니
더구나 서울 인근 지자체라서 요양시설이 부족한 서울의 노인 인구가 해당 지자체로 주소지를 이전해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한다 . 이런 사유로 인해 이 도시는 앞으로도 노령화가 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㉜ 인천 최초의 문화주택 단지 숭의동
‘ 독갑다리는 서울의 수구문 밖 같은 음산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다 ’ 라고 설명했다 . 어느 쪽으로 해석을 하든 장사래말이나 독각리 모두 이곳에 다리를 놓아야 건널 만한 개천이 흐르고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