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카르텔’과 FOMO 마케팅… 방송은 누구를 위해 붐을 짓는가
집 한 채로 수억 원을 벌었다는 부동산 예능 프로그램부터 특정 지역의 청약 열기를 중계하는 뉴스까지, 오늘날의 방송은 정보 전달을 넘어 하나의 시장 과열 현상을 다루는 데 몰두하는 모양새다.이 과정에서 청년층과 무주택자들이 직면하는 것은 단순한 상대적 박탈감이나 허탈감에 그치지 않는다.
콘크리트 숲을 넘어 완성해야 할 주거 문화 '한옥'
어쩌면 서로의 안부를 묻는 온기가 메말라가는 우리 사회의 삭막함은, 매일 마주하는 무표정한 콘크리트 벽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반면, '자연을 품은 가옥'인 한옥은 건축물 자체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다.
[世上萬事(43)] 안부
혼자 산다는 것은 때로 무방비 상태와 맞닿아 있다 . 갑자기 찾아오는 병 , 쓰러짐 , 혹은 위급 상황 . 누군가 옆에 있다면 곧바로 대응할 수 있지만 , 혼자라면 그 순간은 그대로 공백이 된다 . 전화 한 통이 닿지 않는 사이 , 확인되지 않은 시간은 그대로 위험이 된다 .
[중앙AI만평] 선거 앞에서는 다 되나
누군가는 무표정으로 바라보고 , 누군가는 팔짱을 낀 채 한 발 물러서 있다 . 선거철에 반복돼 온 장면을 이미 여러 번 겪어본 얼굴들이다 . 악수는 받지만 , 고개는 끄덕이지 않는다 . 믿음보다 피로가 먼저 쌓인 표정이다 . 뒤편에는 굴착기와 공사 현장이 보인다 .
[문박사의 생활의 발견] 사랑과 이별
첫째는 주로 이성 간의 사랑을 뜻하며 보통명사로 열정적인 ‘ 사랑 ’ 을 의미하는 에로스 (eros), 둘째는 종교적인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사랑이나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실현되는 이타적 ( 利他的 ) 사랑 아가페 (agape), 셋째는 상대방이 잘 되기를 바라는 순수한
[世上萬事(16)] 미꾸라지
이렇게 건져 올린 미꾸라지에 겨울 파와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고춧가루 한 줌을 풀어 한 솥 푹 끓여내던 추어탕은 말 그대로 우리 아버지의 겨울을 견디게 하는 한 그릇의 힘이었다 .
[世上萬事] 발효사랑, 김장(沈藏)
” 하며 들어와 김장판을 함께 꾸리고 , 배추와 무를 산처럼 쌓아 양념을 버무리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 그리고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갈 때면 김장김치뿐 아니라 늙은 호박 , 고춧가루 , 참기름 같은 귀한 농산물도 바리바리 챙겨갔다 .
네오위버멘쉬를 위하여(마치며 3)
그곳은 궁극적으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無)로부터 시작이다. 이러한 없음을 경험하는 경이로움은 우리들을 다시 한번 살게 하는 역동성을 갖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