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서부권

김포 대명항, 수도권 대표 관광어항으로 ‘첫발’...수산물 직판장 개장

권용국 기자

어촌뉴딜300사업으로 271억 원 투입해 어항시설 현대화

수산⦁문화⦁관광 결합한 복합공간…1층에 42개 점포, 2층에 바다조망 공간 조성

이기형 김포시장과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들이 7일 대명항 수산물직판장 개장식에서 테이프를 끊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서북부 유일의 김포 대명항이 수도권 대표 관광어항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김포시는 지난 7일 이기형 시장과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명항 수산물직판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된 수산물직판장은 연면적 4,309㎡의 2층 규모로 1층에는 수산물을 판매하는 42개소 점포가 입주했다.

2층에 식당·카페 등 식음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다조망공간을 갖춘 휴게공간이 조성돼 있다.

이기형 시장은 개장 축사를 통해 “수산물직판장은 대명항의 새로운 얼굴이다. 어업인들은 땀 흘려 잡은 수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고, 방문객들은 깨끗하고 편안한 곳에서 김포 바다의 제철 맛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대명항을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닌, 하루를 온전히 머물고 싶은 곳,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기형 시장과 관계자들이 7일 새롭게 개장한 수산물직판장을 둘러 보고 있다. ⓒ김포시 제공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새로운 옷을 입은 대명항은 단순한 수산물 판매 공간을 넘어 수산물 유통과 문화, 관광 기능이 결합된 수도권 서부의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어항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어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개장한 대명항 수산물직판장은 2022년 해양수산부 주관 '2021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국비 등 186억원이 투입돼 경관시설과 공원광장, 분수 조형물, 주차장 등과 함께 조성됐다.

시는 국·도비 매칭사업비 외에 152억 원의 시비를 추가 투입해 핵심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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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수산물직판장 현대화에 따라 대명항 방문객이 현재 연간 약 50만 명에서 2028년에는 약 80만 5천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문객 지출액도 연간 약 400억 원에서 약 604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설운영과 유지관리를 통한 고용효과와 어업인 근로·판매환경 개선, 어촌계 직영식당 등을 통힌 소득사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명항을 국가어항 개발사업과 연계해 수산물 유통과 문화·관광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어업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 대명항 전경. ⓒ 김포시 제공

대곶면 대명항1로 109일대 수역을 포함해 38만738㎡에 자리 잡은 대명항은 지난 2000년 9월 대명포구에서 지방 어항인 대명항으로 승격돼, 2005년 어항구역 매립에 이어 2008년 7월 수산물직판장이 개장했다.

이어 어촌뉴딜300사업에 따라 어항시설 현대화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직판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한편, 김포시는 이날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올해로 세 번째인 ‘2026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해병대 헬기 기동 시연과 해병 장비 전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7일 열린 ‘2026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 축제 현장. ⓒ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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