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와 파주시를 지하로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한강터널 공사가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파주시 구간 한강터널 입출구가 위치한 송촌동 건설현장에서 이기형 김포시장과 손배찬 파주시장을 비롯해 두 지역 국회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방향으로 터널을 굴착하는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TBM 굴진식’을 개최했다.
이기형 시장은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핵심 연결 구간이자 김포의 광역교통망을 한층 강화할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한강터널 굴진을 계기로 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돼 시민들이 개선된 교통환경을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강터널은 김포와 파주를 한강 하저로 연결하는 총연장 2.98km, 왕복 4차선으로 지난 4월 17일 파주방향 터널 관통에 이어 이날 김포방향 굴진공사가 시작됐다.
공사는 높은 수압과 복합지반 등 까다로운 지반 조건을 극복하기 위래 굴착기 전면에 직경 14m의 커터헤드를 회전시켜 원형터널을 뚫은 뒤, 미리 만든 터널 벽 조각을 조립해 굴착과 동시에 터널구조물을 완공하는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으로 진행된다.
2조 1,69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제2순환고속도로 구간인 한강터널이 완공되면 김포와 파주 간 이동거리는 기존 43.1km에서 25.4km로 약 17.6km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59분에서 15분으로 약 44분 줄어들 전망이다. 개통은 2029년.
이에 따라 김포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간 이동 편의 증진과 물류 수송 여건 개선은 물론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7년 3월 인천에서 김포시 통진읍 수참리 구간이 개통된 제2외관 순환고속도로 김포시 구간은 한강터널 공사 완료와 함께 전 구간이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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