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목에서 이상 징후가 나오지 않고 있어 현 주가는 손실보다 이득이 압도적으로 큰 저점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주지사 선거 여파로 인한 반도체 주가 급락은 정치적 언어에 따른 과격한 반응이라는 주장이다.
메리츠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미주 영업 및 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수요 변화에 대한 이상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 시장은 미 민주당 주지사 선출에 따른 데이터센터(DC) 모라토리엄 이슈에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과 고용을 감안할 때 중장기 데이터센터 사업 제동에는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법제화를 통한 방침 변경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 외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을 빠르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수요 감소라기보다 건설 경로의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2027년 메모리 수요는 확정적이고 2028년 일부 수요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고객사에 의해 전량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 측면에서는 6일 장중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7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하며 역사적 저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2024년 말과 2025년 초 삼성전자 주가가 PBR 1배 수준인 5만원에 도달했던 상황과 유사하다"며 "시클리컬 메모리 산업 특성상 투자자 기대감이 상방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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