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과잉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메타, 오라클, 알파벳 등 기술 대기업들이 자금조달을 계속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익명을 소식통들을 인용해 메타가 최소 200억 달러(약 26조9000억원) 규모의 달러 및 유로화 표시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달러화 표시 채권 만기는 5년∼30년, 유로화 표시 채권 만기는 4년 이상∼38년 이상까지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메타는 지난 4월에도 투자적격 등급의 회사채를 발행해 250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당시에는 최대 96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도 AI 분야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과 신주 발행을 통해 2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다.
로이터통신은 오라클의 자료를 인용해 이번 조달 자금을 자본 지출, 부채 상환, 기업 인수,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등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1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는 2029년부터 2046년 사이에 만기가 도래하는 6개 종류로 구성된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이날부터 60억 유로(약 9조원) 규모의 회사채 판매를 시작했다.
주관사 계획서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만기 2년∼19년으로, 변동금리 채권 1종과 고정금리 채권 6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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