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3일 국회에서 나란히 다른 행사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어느 행사에 많이 참석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오 시장이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장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를 겨냥해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고 한 의원은 오 시장과 보수 통합을 매개로 협력 체제를 모색하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어느 쪽 행사에 많이 참석하느냐에 따라 보수 진영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울시와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토론회는 '친오계'로 분류되는 서울시당위원장 조은희 의원과 서울 지역 의원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장 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해결 예산'을 발표한다.
장 대표는 821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불필요한 예산 134조원을 감액하는 대신 일자리·생계·돌봄·안전·청년 등 국민의 삶에 꼭 필요한 5대 분야 예산을 증액하자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 의원은 오전 9시 30분 5선 중진인 국민의힘 김기현·윤상현 의원과 함께 '정당 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한 의원은 토론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에 집중된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로 '상향식 공천'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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