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 3분기 건축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날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1조9740억원)를 6.7%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693억원)를 8.2% 상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것은 건축 부문의 일회성 정산 이익 덕분이다.
올해 3분기 중 준공정산 및 준공 예정원가 조정으로 약 960억원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건축 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이 23.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플랜트 부문 GPM은 주요 현장의 매출 감소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6.3%에 그쳤다.
판매비와 관리비 부문에서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에 대해 733억원의 대손충당금을 반영했다. 3분기 미분양 물량은 3579가구로 전 분기 대비 410가구 감소했다.
가이던스 달성률을 보면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12조4000억원으로 연간 목표(27조원)의 46.2%를 기록했다.
건축 부문 신규 수주가 누적 10조6000억원(3분기 3조9000억원)으로 실적을 이끈 반면 토목(8000억원)과 플랜트(5000억원) 부문 수주는 다소 부진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8000억원으로 연간 목표(8조원)의 73.0%를 달성했으며 누적 분양물량은 1만948가구로 목표(1만6060가구)의 68.2% 수준이다.
대우건설 경영진은 지난 분기 상향 조정한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27조원)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내 빅5 대형 프로젝트 중 2~3갸만 수주하더라도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플랜트 부문 매출과 수익성 역시 내년 모잠비크 및 투르크메니스탄 현장이 본격화되면서 반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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