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빅테크 실적 발표, 미국 중간선거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축된 인공지능(AI) 투자심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진 영향이다.
코스피는 26일 12시35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5482.51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2.59% 내린 732.20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AI 관련 투자심리 악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된 가운데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마이크론 등 일부 반도체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혼조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대형주들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LIG D&A는 방위사업청의 추가 제재 요청 소식이 전해지며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 차익 관련 특별배당 소문을 부인하는 한편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주주환원책을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소재·부품·장비와 바이오 등 대형주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를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 알테오젠 등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의료 AI 분야에서는 루닛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뷰노,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급등하는 등 차별화된 수급 흐름을 보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지출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선거 결과와 주요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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