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IBK증권 "HD한국조선해양, 배당 여력 확대…목표가 41만원"

김경원 기자

자회사 실적 성장에 배당수익률 2026년 8.0%→2028년 10.9% 상승 전망

매수 의견·목표가 41만원 신규 제시…인도 조선소·SOFC 신사업 추진

HD한국조선해양 홈페이지 ⓒ 중앙신문

IBK투자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넉넉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배당 여력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신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IBK투자증권 27일 보고서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의 배당수익률은 2026년 8.0%에서 2028년 10.9%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장성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 1주당 HD현대중공업 주식 1.03주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주가는 더 낮다"며 "HD현대중공업을 직접 사는 것보다 HD한국조선해양을 통해 투자할 때 더 높은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 96.7%를 보유한 비상장 핵심 자회사 HD현대삼호의 실적 호조에 따른 배당까지 추가로 얹어지는 구조"라며 "HD현대중공업 가격으로 HD현대삼호의 배당까지 '덤'으로 받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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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전망도 밝다. HD한국조선해양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34조81억원, 영업이익은 49.9% 증가한 5조85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비상장 자회사 HD현대삼호 역시 고선가 물량 반영에 힘입어 2026년 영업이익 1조8488억원(영업이익률 20.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인도 타밀나두주 정부와 손잡고 연간 250만GT(총톤수) 생산능력을 갖춘 신규 그린필드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100% 자회사인 HD하이드로젠을 통해 50㎿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양산 준비를 마치고 발전용 및 선박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2028년까지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해 실적 및 배당의 예측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주가 기준 68.7%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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