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유안타증권 "BNK금융,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김경원 기자

3분기 순이익 2105억원,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2만500원→1만8000원

6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발표…올해 총주주환원율 48.4% 전망

BNK금융그룹 ⓒ 중앙신문

유안타증권은 BNK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으나 주주환원 확대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2.2%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BNK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2467억원)를 14.7% 하회하는 주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적부진은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증가와 대출채권 매각이익 감소로 비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76.8% 크게 줄어든 것과 일반 여신 관련 충당금전입액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BNK금융타워 관련 일회성 비용(440억원)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은행 외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0.13% 증가에 그쳤고 순이자마진(NIM)이 0.04%p 하락했으나 비은행 부문의 이자이익이 늘어나면서 전체 이자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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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관리비는 2분기 인건비 기고 효과가 소멸하면서 전분기 대비 8.9% 감소했으며 4분기 명예퇴직비용은 내년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10% 수준 줄었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18%로 전분기 대비 0.04%p 상승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강화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상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6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매입 종료일은 내년 1월29일이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간 배당총액 10% 증가를 가정할 경우 주당배당금(DPS)은 825원으로 추산되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은 48.4%, 총주주환원수익률은 10.3%(배당 7.0%, 자사주 3.3%)에 달할 것"이라며 "회사는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실적 조정과 자사주 매입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4분기 충당금 규모가 15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을 확인한다면 실적 가시성이 일부 확보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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