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 8%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 하방을 탄탄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시장 위험 프리미엄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7.7%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38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560억원)를 7.8% 상회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환산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로 전년 동기 대비 4.0%p 하락했다.
위탁매매 수수료손익은 2083억원(전년비 +42.2%), 자산관리(WM) 수수료손익은 432억원(전년비 +20.5%)을 기록했다. 국내외 증시의 부정적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비시장성 자산의 평가이익 반영으로 트레이딩 운용 및 기타손익은 2259억원으로 전년보다 93.3% 늘었다.
교육세 감소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는 3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부문별 별도 기준 실적을 보면 투자은행(IB) 및 기타 수수료 손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수료 수익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322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손익은 고객예탁금 평잔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권·기업 여신 평잔이 유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226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4분기 실적의 핵심 변수로 트레이딩 손익을 짚었다.
거래대금 둔화로 BK 실적 회복세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시장성 자산의 추가 평가이익 여부에 따라 4분기에도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둔화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연결 기준 배당성향 47% 적용 시 2026년 주당배당금(DPS)은 2000원, 기대 배당수익률은 8.8% 수준으로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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