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DB증권 "아모레퍼시픽, 예상보다 좋은 실적…목표가 유지"

김경원 기자

3분기 영업익 1152억…국내 고마진 채널 호조로 기대치 부합

4분기 중화권 매출 성장 전환에 주목…목표주가 18만원 유지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 중앙신문

DB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국내 고마진 채널 화장품 매출 호조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조1290억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11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170억원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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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알엑스의 마케팅비 집행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국내 온라인, 멀티브랜드숍(MBS), 면세 등 고마진 채널에서 화장품 매출 호조가 이어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해외 자체 브랜드 매출은 북미 시장에서 23% 고신장세를 유지했으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라네즈의 부진이 이어져 11% 감소했다.

4분기에는 국가별 실적 방향성이 나뉠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알엑스와 라네즈의 EMEA 부진으로 자체 브랜드의 4분기 매출은 두 자릿수 하락이 예상되나, 중국의 브랜드 및 채널 구조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아시아 매출은 성장 전환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 중인 더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이 큰 강점"이라며 "해외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화권 매출이 사업구조 개편으로 성장 전환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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