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하나증권 "심텍, 업황 입증한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김경원 기자

3분기 영업익 1018억원 '어닝 서프라이즈'…전년比 722% 급증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 및 가격 협상력 강화…목표가 21만원 상향

심텍 홈페이지 ⓒ 중앙신문

하나증권은 4일 심텍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동률 상승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심텍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359억원, 영업이익은 722% 급증한 101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가동률 상승이 가파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제품별로는 소캠(Socamm)향 칩스케일패키지(MCP) 기판과 모듈인쇄회로기판(PCB) 매출이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569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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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통합반도체(IC)향 매출도 전장향 제품 양산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946억원을 기록했다.

2027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5028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5864억원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3사향 소캠용 기판 공급에 더해 추가 고객사 확보 협의가 진행 중으로, 공급자 우위의 가격 협상력 강화가 기대된다.

심텍은 전방 수요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공시하고, 내부 유보자금을 활용해 생산·물류·사무공간 확충 및 시스템 IC 설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부가 비메모리향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와 메모리 패키지 기판의 스펙 상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로 기판 공급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 자체가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한 만큼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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