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중동 최대 부동산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글로벌이 중동 지역 긴장 여파로 내년 2월로 연기됐다.
행사에서 첫 실외 배송로봇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려던 네이버의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시티스케이프 주최사 타할루프는 당초 이달 16~19일 리야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를 내년 2월 1~4일로 미룬다고 공지했다.
주최 측은 "참가사와 파트너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예멘 후티 반군의 공습 등 현지 정세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부터 2년 연속 부스를 꾸리며 중동 사업 확장을 모색해왔던 네이버는 이번 전시에서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첫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누리를 영상과 3D 콘텐츠 등으로 처음 공개할 계획이었다.
누리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정밀 지도와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도심과 주거단지 등 복잡한 실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물품을 배송하도록 설계된 첨단 로봇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9월 리야드의 한 스마트시티 주거단지에서 약 2주간 누리의 실외 주행 실증을 마친 바 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