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KB증권 "SK하이닉스, 역사적 저평가 전환점…목표가 유지"

김경원 기자

3분기 영업익 83조원…역대 최대 실적

100조원 주주환원…목표주가 350만원

SK하이닉스 @ 연합뉴스

KB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추진으로 역사적 저평가 국면 탈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5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디램(DRAM)과 낸드(NAND)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영향으로 83조원, 영업이익률 80%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비트 출하량 증가와 고대역폭메모리(HBM4) 판매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늘어난 104조원(영업이익률 83%)에 달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3가지 핵심 요인으로는 5년 장기공급계약 확대, 강력한 수요 지속성, 주주환원 정책이 꼽혔다.

SK하이닉스는 2027~2028년 전체 메모리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5년 장기공급계약(LTA)에 배정했다.

2029년까지 향후 3년간 D램과 HBM 생산 예정 물량이 사실상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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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KB증권은 장기 계약 확대와 ASP 상승을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9.2%, 17.3% 상향한 470조원, 400조원으로 조정했다.

자사주 소각 60조원,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등 총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근 주가는 고점 대비 50% 하락해 2027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배 수준으로 금융위기에 준하는 저평가 국면에 머물러 있다.

대규모 주주환원이 저평가 해소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7년 D램 비트 출하량이 25% 증가하고 가격도 4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 104조원은 새로운 이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상 최대 실적과 저평가가 공존하는 현 시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은 역사적 저평가 해소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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