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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봉도서 실종된 80대 낚시객,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남용우 기자

서해 낚시·해루질, 조수간만 차 크고 너울성 파도도 우려 '주의' 요구

ⓒ 연합뉴스

인천 옹진군 장봉도 인근에서 낚시하다 바다에 빠져 실종된 8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인천해경 장봉출장소와 유관기관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합동 순찰 중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장봉도 갯벌에서 쓰러져 있던 남성을 발견했다.

해경이 지문 채취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전날 실종된 80대 낚시객 A씨와 일치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55분께 장봉도 동그랑산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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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함께 고립된 70대 남성은 전날 오후 2시 30분께 해경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각각 일행과 함께 낚시와 해루질을 하러 장봉도를 찾았다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일행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 때 드러난 바위에서 낚시·해루질에 집중하다 밀물에 갖혀 퇴로가 차단되거나 먼바다에서 발생한 큰 파도가 수백~수천 km를 이동해 해안까지 갑자기 몰아치는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는 일이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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