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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정운영, 부정 61.0% 긍정 37.2%…민주 40.7%-국힘 39.1% [조원씨앤아이]

이상준 기자

긍정 0.1%p↑·부정 0.4%p...직전 조사와 사실상 동일

30대 부정 71.9%로 가장 높아...남성 67.7%·중도층 56.6%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웃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37%대에서 정체하고 있는 가운데 부정평가는 60%를 웃돌고 있다. 특히 국정운영을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7.2%, 부정평가는 61.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3.8%포인트(p) 높았다. 모름은 1.8%였다.

세부적으로 긍정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음' 26.0%, '잘하고 있는 편' 11.2%였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못하고 있음' 51.0%, '잘못하는 편' 10.0%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하고 있음'을 선택한 응답은 전체의 51.0%로 과반을 차지했다. 전체 부정평가 응답 가운데서는 83.6%에 해당한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 중에서도 강한 부정 응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앞서 지난 3~5일 조사에서는 긍정 37.1%, 부정 61.4%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0.1%p 높아지고 부정평가는 0.4%p 낮아져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매우 잘못하고 있음'은 직전 조사 52.1%에서 이번 51.0%로 1.1%p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긍정평가는 지난 7월 중순 49.4%에서 9월 초 38.1%, 9월 하순 37.0%로 낮아진 뒤 10월 초 37.1%, 이번 조사 37.2%를 기록했다. 7월 중순보다 12.2%p 낮은 수준이다.

ⓒ 스트레이트뉴스 제공
서울·TK 부정평가 수치상 상승…30대 71.9%로 전 연령대 최고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주요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특히 서울과 대구·경북(TK)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수치상 높아졌다.

서울은 긍정 32.0%, 부정 66.7%로 직전 조사 35.0%, 63.5%보다 긍정평가는 3.0%p 낮아지고 부정평가는 3.2%p 높아졌다.

TK는 긍정 27.5%, 부정 71.2%로 부정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4.7%p 높아졌다. 주요 권역 가운데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는 긍정 37.0%, 부정 60.3%, 대전·세종·충청은 37.9%, 60.1%, 부산·울산·경남(PK)은 35.4%, 62.4%였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긍정 57.6%, 부정 42.4%로 긍정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다만 권역별 직전 조사 대비 변화는 각 지역의 표본 규모와 표본오차를 고려해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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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30대에서 긍정 25.4%, 부정 71.9%로 부정평가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긍정·부정 격차는 46.5%p에 달했다.

특히 30대에서 '매우 잘못하고 있음'을 선택한 응답은 65.3%로 전체 평균 51.0%보다 14.3%p 높았다. 단순한 부정평가뿐 아니라 강한 부정 응답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18~29세에서도 긍정 32.9%, 부정 63.9%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40대는 긍정 40.9%, 부정 58.5%, 50대는 44.3%, 54.0%였다. 60대는 긍정 38.8%, 부정 59.7%, 70세 이상은 긍정 38.0%, 부정 60.6%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으며, 특히 30대에서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긍정 31.2%, 부정 67.7%, 여성에서는 긍정 43.0%, 부정 54.4%였다. 남성의 부정평가가 여성보다 13.3%p 높았다.

30대의 부정평가가 70%를 넘는 점은 국정운영 평가의 세대별 차이를 보여준다. 다만 주거·일자리·자산 형성 등 개별 경제·사회 문제가 이 같은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이번 조사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민주당 40.7% vs 국민의힘 39.1%…정당 지지도와 국정평가 차이
ⓒ 스트레이트뉴스 제공

함께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7%, 국민의힘 39.1%로 양당 격차는 1.6%p였다. 직전 조사 40.3%, 39.6%와 비교해 양당 모두 큰 변동이 없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2.1%, 국민의힘 27.5%로 민주당 지지도가 14.6%p 높았다. 그러나 같은 중도층의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1.4%, 부정 56.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았지만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과반을 차지한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24.3%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여당에 대한 정치적 지지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6년 10월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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