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 후반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해 19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10월 2주 차) 주간집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37.3%(매우 잘함 26.2%·잘하는 편 11.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60.4%(매우 잘못함 50.0%·잘못하는 편 10.3%)로 지난주 조사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3.1%포인트(오차범위 밖) 높았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이는 2.3%였다.
일간 집계로는 지난 8일 34.2%였던 지지율이 13일 41.4%까지 올랐다가 14일 37.7%, 15일 34.5%로 내려갔다. 16일에는 1.3%포인트 오른 35.8%로 조사됐다.
이번 반등은 지난주 하락분을 대부분 되돌린 수준이다.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주 2.2%포인트 내렸다가 이번에 2.1%포인트 올라 10월 1주 차(37.4%)와 비슷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에서 6.0%포인트(33.0%→39.0%), 대전·세종·충청에서 3.6%포인트(33.7%→37.3%) 상승했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5.0%포인트(59.7%→54.7%)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 8.1%포인트(31.7%→39.8%), 60대에서 3.6%포인트(38.2%→41.8%) 올랐고 30대에서는 3.3%포인트(31.3%→28.0%) 내렸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4.7%포인트(53.0%→57.7%), 보수층은 2.4%포인트(10.2%→12.6%)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36.2%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7.0%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이번에 0.7%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10월 1주 차(42.5%)보다 6.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0.4%포인트 하락한 40.9%로 조사됐다.

이로써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4.7%포인트로 줄어들었다. 격차는 9주 연속 오차범위 내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6.9%,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각각 조사됐다. 혁신당은 최근 3주 연속 상승해 지지율이 7%에 근접한 것이 눈길을 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3.4%포인트(55.1%→41.7%), 대전·세종·충청에서 5.8%포인트(45.3%→39.5%) 하락한 반면 서울에서 7.1%포인트(38.6%→45.7%), 부산·울산·경남에서 4.6%포인트(42.6%→47.2%) 올랐다. 민주당은 인천·경기에서 6.8%포인트(32.7%→39.5%), 대구·경북에서 5.2%포인트(24.1%→29.3%), 대전·세종·충청에서 4.2%포인트(35.4%→39.6%) 상승했지만, 서울에서는 6.1%포인트(32.8%→26.7%)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많이 내린 대구·경북에서는 무당층도 9.6%포인트(11.5%→21.1%)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이 70대 이상에서 13.4%포인트(55.6%→42.2%) 하락했다. 민주당은 70대 이상에서 9.1%포인트(29.1%→38.2%), 20대에서 6.8%포인트(19.3%→26.1%) 각각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30대에서 8.8%포인트(36.3%→27.5%), 50대에서 7.4%포인트(48.7%→41.3%) 내렸고, 30대에서는 국민의힘이 8.9%포인트(41.8%→50.7%)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이 보수층에서 8.3%포인트(82.5%→74.2%) 하락한 반면 중도층에서 3.4%포인트(35.4%→38.8%), 진보층에서 2.8%포인트(12.3%→15.1%) 올랐다. 민주당은 보수층에서 3.6%포인트(8.7%→12.3%) 올랐고 중도층에서는 2.2%포인트(39.9%→37.7%) 내렸으며, 진보층에서는 0.8%포인트(59.5%→60.3%) 올랐다. 이에 따라 중도층에서는 지난주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4.5%포인트 높았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38.8%, 민주당이 37.7%로 국민의힘이 1.1%포인트 앞섰다. 무당층은 보수층에서 2.3%포인트(2.7%→5.0%), 진보층에서 1.3%포인트(3.9%→5.2%) 늘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 관련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응답률은 2.7%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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