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재임 기간을 통틀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현지 시간 19일 종료된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1%였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국정 지지율보다 1%포인트 낮아졌고, 트럼프 대통령 1·2기 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늘 중간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등록 유권자의 47%가 민주당을, 35%가 공화당을 선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공화당에 12%포인트 앞선 것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조사에서 가장 큰 격차다.
2주 전 조사에서 지지율은 민주당 44%, 공화당 37%로 7%포인트 차이였다.
공화당이 연방의회 상원이나 하원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다수당 지위를 잃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국정 과제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해 전쟁이 시작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전쟁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계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점 등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로이터는 "미국인들이 높은 휘발유 가격을 우려하는 가운데 중간선거에서 집권 공화당에 심판을 내릴 준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입소스에 의뢰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3%로 나타난바 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167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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