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와 관련된 시민단체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17일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포천지역 사격장범대책위 주관으로 강태일 공동위원장과 사고 현장인 노곡2리 비대위원장 등 지역 내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와 관련된 현안 대책에 따른 대정부를 향한 결의문 낭독 등 구호 제창에 나섰다.
이들 대책위는 노곡리 지역 전투기 오폭사고와 관련된 군사격장 피해 현실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공동대책위는 노곡리에서 발생된 오폭사고와 관련,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이 정작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현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군의 무책임함과 안일함이 빚어낸 참사로서 향후 이러한 위험이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는 정부와 군이 국민의 생명 보호라는 기본적인 책무를 망각했다고 비판하며, 군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오는 19일 시민참여단체와 시민 약 2000명이 참여하는 총 궐기대회를 개최하며, 이는 정부에 피해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공동범시민대책위는 현재 지역 내 3곳의 대형 사격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70여년 동안 불발탄과 도비탄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총 궐기대회에서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회와 포천상공회의소, 포천시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포천시새마을회, 읍·면·동 체육회, 여성단체협의회,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농협, 재향군인회, 축산단체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등 많은 기관·단체 회원들이 시청사 옆 체육공원에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궐기대회에 이어 삭발·시가지 도보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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