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냈던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악화로 급감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키움) 중 3분기 실적을 발표한 3개 사의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평균 52.3% 줄었다.
회사별 순이익은 한국투자증권이 281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0.23% 감소해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키움증권이 2386억원으로 64.95%, NH투자증권이 3836억원으로 21.62% 각각 감소했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모두 축소됐다.
위탁매매 수익은 NH투자증권(2314억원)과 키움증권(2869억원)이 전 분기 대비 각각 48.1%, 42.9% 줄었다. 한국투자증권(2078억원)은 40.6% 감소했다.
SK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분기 118조1000억원에서 3분기 75조3000억원으로 36.24% 감소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운용 부문 수익 악화도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운용 부문 수익은 1583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51.63% 감소했다.
키움증권의 세일즈앤트레이딩(S&T) 및 운용수익(1402억원)과 NH투자증권의 관련 수익(3194억원)은 각각 43.74%, 21.6% 줄었다.
실적 발표 직후 주요 증권주 주가는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난 6일 한국금융지주 종가는 전일 대비 17.34% 하락한 12만1600원으로 연저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2만2150원)과 키움증권(18만6400원)도 같은 날 일제히 연저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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