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하나증권 "美 중간선거 후 반등?…불확실성 완화될 듯"

김경원 기자

美 중간선거 후 1년간 S&P 500지수 평균수익률 15.6% 기록

선거 불복·이란전 재확대 등 경계…외국인 현물수급 개선 봐야

미국 백악관 @ A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선거 이후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선거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금리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950년 이후 미국 중간선거일부터 1년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15.6%를 기록했다.

여야가 의회를 나눠 갖는 분점 구도에서는 17.9%, 민주당이 양원을 석권하는 블루웨이브 시에는 15.0% 상승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반도체 실적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한국 반도체 수출액은 디램(DRAM)과 낸드 고정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9.4% 증가한 584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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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핵심 위험 요인으로 두 가지를 경계했다. 다수당 확정을 늦추는 선거 불복과 에너지 공급을 위협하는 이란전 재확대 등이다.

소송 등으로 의회 구성이 지연되면 주식 반등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 또한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재확산으로 에너지가격이 급등하면 주가와 채권 가격이 동시에 약세를 보일 수 있다.

하나증권은 국내에서는 반도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전력 인프라 업종을, 해외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를 실제 매출과 현금 회수로 연결하는 기업을 추천했다.

김두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수당 확정이 지연되면 현금을 확보하고 레버리지를 낮추는 전략을 권한다"며 "선거 이후 분쟁이 국지화하고 유가와 환율이 안정되면 외국인 현물 수급이 개선되는 시점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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