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다올투자증권 "한미약품, 올해 세 번째 LO…목표가 상향"

김경원 기자

바이오마린과 파브리병 치료제 최대 4억7500만 달러 기술이전

계약금 3500만 달러 4분기 반영…신약 가치 1958억 신규 산정

한미약품 홈페이지 ⓒ 중앙신문

다올투자증권은 3일 한미약품이 희귀질환 치료제 기술이전에 성공하며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7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월29일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파브리병 치료제 'HM15421(LA-GLA)'을 미국 바이오마린에 기술이전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만 달러이며 선급 계약금은 7000만 달러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계약금을 각각 50%인 3500만 달러(약 468억원)씩 수령하며,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과 출시 후 경상 로열티도 절반씩 배분한다.

이번 계약은 2026년 6월 릴리향 소네페글루타이드, 8월 제넨텍향 HM17321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기술이전(LO·License Out)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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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는 자체 개발한 기술이나 파이프라인의 권리를 타사에 넘기고 계약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하는 기술수출을 의미한다.

HM15421은 기존 2주 1회 정맥주사 제형을 월 1회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진행 중인 임상 1/2상은 2028년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 3상을 거쳐 2032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금 3500만 달러는 올해 4분기 실적에 일시 반영될 예정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펩타이드에 적용해 온 장기지속형 기술을 희귀질환 치료용 효소까지 확장해 기술이전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바이오마린의 희귀질환 상업화 역량과 갈라폴드와의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고려해 HM15421의 최고 시장점유율(peak M/S)을 35%로 가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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