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현대건설, 美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사와 기본계약…협력 기반 마련

김훈기 기자

퍼스트 아메리칸 뉴클리어(FANCO)와 포괄적 기본 계약 체결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왼쪽)와 FANCO 조지 말론 원자력 프로그램 총책임자. 현대건설 제공. @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개발사인 퍼스트 아메리칸 뉴클리어(First American Nuclear Co, FANCO)와 포괄적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계약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FANCO 조지 말론(George Malone) 원자력 프로그램 총책임자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양사가 체결한 'EAGL-1 프로젝트' 관련 기본 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실질적인 계약 단계로 발전시킨 것으로, 장기적인 사업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과 FANCO의 이번 계약기간은 총 5년이며,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EAGL-1 프로젝트는 액체 금속 고속 원자로(LMFR) 가운데 액체 납과 비스무트 합금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기술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규제 협의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계약기간 동안 FANCO가 개발 중인 차세대 SMR 'EAGL-1'의 시공성 검토와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자문, 건설 분야 기술 피드백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현대건설의 EPC(설계·조달·시공) 노하우를 반영해 향후 프로젝트 시공 참여의 가능성도 높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 원전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건설시장에서도 글로벌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FANCO와의 계약을 통해 'EAGL-1 프로젝트' 상용화를 이끌고, 미국 SMR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