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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인구 2년새 43만명 감소…7% 줄어든 581만명

김훈기 기자

골프협회 "활동 중단과 신규 골퍼 유입 둔화 동시에"

대한골프협회 제공. @ 연합뉴스

국내 골프 인구가 최근 2년 동안 약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프협회(KGA)가 2일 발표한 2025 한국골프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골프 활동 참가자는 약 581만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15.9%를 차지했다.

2023년 약 624만명(16.9%)과 비교하면 43만명(7.0%) 줄었고, 전체 인구 대비 비율도 1.0%P 하락했다.

골프 경험이 있는 인구는 늘었지만 향후 골프 활동 의향이 있는 잠재 비경험자는 크게 줄었다.

골프 경험자는 2023년 약 678만명(18.3%)에서 2025년 약 766만명(21.0%)으로 88만명 증가했으나 향후 골프 활동 의향이 있는 잠재 비경험자는 같은 기간 약 1천1000명(27.1%)에서 802만명(22.0%)으로 198만명 감소했다.

협회는 "기존 골퍼의 활동 중단과 신규 골퍼 유입 둔화가 동시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내 골프는 여전히 필드 라운드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골프 활동 참가자의 85.9%(약 499만명)는 골프장 필드 라운드를 필수적으로 즐겼다. 다만 2023년 88.9%보다는 3.0%P 줄었다.

2025년 처음 골프를 시작한 신규 참가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2.4%는 골프연습장(29.1%)과 실내 스크린골프(23.3%)를 통해 입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를 즐기는 목적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취미를 목적으로 골프를 즐긴다는 응답은 2023년 73.3%에서 2025년 59.0%로 14.3%P 줄었고, 스트레스 해소 목적도 52.3%에서 31.9%로 20.4%P 감소했다.

반면 사업상 필요에 따른 골프 활동은 16.7%에서 19.0%로 2.3%P 증가했다. 친목 목적은 63.3%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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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동반자에서도 골프의 사회적 네트워크 기능이 두드러졌다.

비즈니스 관계자와 함께 라운드하는 비중은 2023년 6.1%에서 2025년 11.5%로 5.4%P 늘었다. 동호회 회원과 라운드하는 비중도 5.9%에서 9.4%로 증가했다.

골프 소비에서는 비용을 절감하려는 실속형 이용 행태가 뚜렷해졌다.

평일 라운드 비중은 2023년 48.1%에서 2025년 62.2%로 14.1%P 증가했다.

특히 평일 오전 라운드는 21.8%에서 31.1%로, 평일 새벽 라운드는 6.7%에서 11.6%로 각각 늘었다.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큰 주말 라운드를 피해 평일을 선택하는 골퍼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골프를 즐기는 골퍼도 여전히 많았다.

해외 골프 경험자의 63.5%는 2025년에도 해외에서 골프를 즐겼다. 2023년(65.8%)보다는 2.3%P 감소했다.

주요 방문 국가는 태국(41.8%)과 필리핀(32.8%)이었으며 일본(32.4%)과 중국(18.1%)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 방문 비중은 2023년 26.1%에서 6.3%P 증가했고, 중국도 3.8%P 늘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60대 성인 1만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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