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수석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향후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해 "주식시장 조정 이벤트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윌슨은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중간선거와 인공지능(AI) 지출 우려, 유동성 제약 등의 요인으로 S&P 500 지수가 전고점 대비 9% 가량 떨어진 7,100선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증시를 짓눌러온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조정 이벤트가 마무리된 뒤 S&P 500 지수는 8,000선까지 상승하는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윌슨은 "중간선거는 항상 증시의 장애물이었지만 데이터를 보면 중간선거 이후 6개월∼1년 증시가 상승할 확률은 100%였다"고 설명했다.
윌슨은 메타플랫폼, 스페이스X, 앤트로픽 등의 대규모 증자와 기업공개(IPO)가 주식 공급 과잉을 야기할 것이란 지적에 대해 "미국 경제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5%에 달할 만큼 잘 나가고 있어 실물 경제가 막대한 자금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금융공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프라 등에 실제 지출하기 위해 주식을 발행한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닷컴버블 당시 무분별한 주식 발행과 유사하게 보느냐는 질문에 "현재 시장은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충분히 감당하고 있으며 부실한 기업에는 더 높은 가산금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 발행 사이를 오가며 균형을 맞추고 있으며 금리가 높아도 대형 우량주들은 충분히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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