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조희대 탄핵 '반대' 50.3%...민주당 '지지율' 31.5%로 이재명 취임 후 최저 [KSOI]

이상준 기자

조희대 탄핵 반대 50.3%…대통령 긍정 36.5%

수도권·충청서 국민의힘 우세…양당 격차 확대

조희대 대법원장.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경파와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대해 국민의 절반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0.3%로 ‘찬성한다’는 응답(32.0%)보다18.3% 높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2.8%가 찬성, 보수층의 73.7%가 반대했다. 중도층에서도 반대가 51.5%로 찬성 35.4%를 앞섰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1.5%로 집계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40.5%로 같은 기간 3.4%포인트 상승하며 KSOI 조사에서 처음 40%를 넘어섰다. 양당 격차는 9.0%포인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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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5.1%, 개혁신당 1.8%, 진보당 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39.2%, 민주당이 30.4%였으며, 경기·인천에서는 국민의힘 43.0%, 민주당 32.4%로 격차가 10.6%포인트였다.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 39.2%, 민주당 19.8%로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KSOI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신천지 교인 집단 당원 가입 의혹,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둘러싼 당내 이견,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등을 지적했다. KSOI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의 갈등 조정과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우려가 기존 지지층 결집력을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5%, 부정 평가는 58.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6%포인트,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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