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차기 '보수' 대권주자, 한동훈 14%·오세훈 13.7%...'진보' 김민석 9.5%·강훈식 8.3% [한길리서치]

이상준 기자

보수8인 차기 지지 韓-吳-張 접전에 이진숙 7.3%

진보7인 김민석 9.5% 강훈식 8.3% 정청래 7.7%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 ⓒ 중앙신문 DB

범(汎)보수진영 대통령감 선호도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최근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를 선고받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두 초박빙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동훈 의원은 반명(反이재명)·무당파·중도층, 오세훈 시장은 보수층과 서울·대구경북(TK)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7일 공표된 KNA25·폴리뉴스 공동의뢰 한길리서치 10월 4주차 정례조사 결과표(지난 25~26일·전국 성인 남녀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무선 95.6% + 유선 4.4% RDD 전화ARS·접촉률 33.9%·응답률 1.1%·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직함을 생략하고 인물 8명 중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를 꼽아달란 설문에 한동훈 14.0%, 오세훈 13.7% 순으로 0.3%p 차이가 났다. 장동혁 11.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7.3%, 유승민 전 의원 5.7%, 김문수 전 대선후보 4.5%, 안철수 의원 3.0%,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 2.4% 순이었다.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1.0%, 기타·잘 모름은 16.7%였다.

지지 정당과 정치 성향에 따라 선호도는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 대표가 24.1%, 오 시장이 23.6%, 한 의원이 17.8%를 기록했으며 중도층에서는 한 의원이 16.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오 시장 14.0%, 장 대표 11.2%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오 시장이 20.3%, 장 대표 18.3%, 이진숙 의원 16.4%, 한 의원 15.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오 시장 16.8%, 한 의원 11.7%, 장 대표 11.6%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오 시장이 23.4%로 가장 높았고, 한 의원 18.8%, 장 대표 14.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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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서는 한 의원이 20.6%, 오 시장 19.1%, 장 대표 16.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범진보 인물 7명을 놓고도 차기 대통령감을 물었는데 두자릿수 이상 지지율을 기록한 인물은 없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9.5%, ‘강훈식’(전 대통령비서실장) 8.3%, ‘정청래’(민주당 전 대표) 7.7%, ‘김부겸’(전 국무총리) 7.5%, ‘송영길’(민주당 전 대표) 5.6%, ‘조국’(조국혁신당 전 대표) 5.6%, ‘추미애’(경기도지사·민주당) 5.0% 순으로 분분했다. ‘없음’ 24.5%, ‘잘 모르겠다’ 17.9%, ‘기타’ 8.4%로 도합 절반 이상이 직접 선택을 꺼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대표가 20.6%, 강 전 실장 13.7%, 정 의원 13.0%로 나타났으며 진보 성향 응답자 가운데서는 강 전 실장이 13.1%, 김 대표 13.0%, 정 의원 12.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김 대표가 10.6%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강 전 실장 7.1%, 정 의원 6.9%, 김 전 총리 6.8%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범진보 인사 중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4.5%, '잘 모르겠다'는 17.9%, '기타'가 8.4%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조사는 범보수와 범진보 후보군을 각각 제시한 별도 문항으로, 두 진영 인사들의 수치를 직접 비교한 통합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는 아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김 대표 22.6%, 강 전 실장 20.4%, 송 전 대표 12.4%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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