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증권

[뉴욕증시] 앤트로픽 효과에 기술주 상승·3대 지수 오름세 마감…이틀째 나스닥 1.18%↑

이상준 기자

AI 투자·반도체 수요 기대 부활

국제유가 하락도 상승 뒷받침

브로드컴 4%·SK하이닉스 2%↑

'나스닥 이전' GM 5.5%↑

뉴욕증권거래소(NYSE) .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이 기술주 반등을 이끌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5만2377.5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0% 상승한 7722.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 오른 2만6477.8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는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브로드컴은 약 4%, 마이크론은 약 3%, AMD는 5% 올랐다.

앤트로픽의 IPO 추진과 대규모 투자 계획이 호재로 작용했다. 앤트로픽은 전날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금융기관은 앤트로픽의 브로드컴 기술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630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는 여전히 20% 넘게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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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관련주는 인프라 투자에 따른 부채 부담과 수익성 우려로 약세를 보여왔다. 이번 투자 소식이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린 셈이다.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중동 평화 회담 진전 기대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3% 내린 배럴당 99.90달러, 브렌트유는 1.67% 하락한 113.88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은 오는 28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 빌표와 29일 아마존의 실적발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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