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문화원이 제28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김포사우회다지소리’를 출품해 예술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8회 경기도민속예술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도내 26개 시·군 문화원 전승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4일 공연을 선보인 ‘김포사우회다지소리’는 최종 평가에서 예술상을 수상하고 이어 연출 및 지도를 맡은 황인흥 김포국악협회장이 연출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김포문화원은 2024년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 ‘대명항배띄우는소리’ 우수상, 2025년 제27회 경기도민속예술제 ‘김포대명리배띄우기’ 전승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포사우회다지소리’는 김포 사우동 지역에서 전승돼 온 전통 장례문화를 재현한 민속예술이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부르는 상여소리와 무덤을 다지며 부르는 회다지소리 등을 통해 죽음을 함께 애도하고 서로 돕던 옛 마을공동체의 모습을 담고 있다.
김포문화원과 사우회다지소리보존회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장례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공연과 학술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문화원은 원로 전승자와 지역 주민들의 구술 채록, 전통 장례 절차와 소리에 대한 조사 등 원형의 복원에 나섰고, 보존회는 자체적으로 지난 9월 5일에는 김포문화원 앞마당에서 제2회 정기발표회 ‘천상을 잇는 소리’를 개최했다.
이번 수상은 생활환경과 장례문화의 변화로 전승 기반이 약화된 지역 민속예술을 보존하고 무대예술로 재현해 온 보존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원은 김포의 고유한 민속예술이 지속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지역 전승단체와 협력하고, 조사·연구 및 공연 활동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경기도민속예술제는 ‘다다름’을 주제로 경기도 각 지역의 다양한 민속예술을 선보였으며, 대상은 수원 ‘고색동 코잡이놀이’, 최우수상은 평택 ‘평택 백중난장굿’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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