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삼성E&A 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4분기 실적 개선, 주주환원 확대 전망을 반영한 결과다.
삼성E&A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한 2조9105억원, 영업이익은 183.6% 늘어난 50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하나증권 추정치(2558억원)와 시장 전망치(2520억원)를 2배가량 크게 웃돌았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반도체 공사 속도가 빨라진 영향"이라며 "이익률 측면에서는 얀부 발전소 최종정산 환입 약 1000억원 및 코스트 절감 인센티브 등 일회성 이익 약 200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경영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했다. 기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 수주 12조원에서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 수주 19조원으로 고쳐 잡았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961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영업이익으로 약 4500억원을 제시한 셈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삼성E&A는 자사주 1635만주(7800억원 규모)를 취득해 이 중 6900억원 상당을 소각하고, 9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약 69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라며 "용인·호남 반도체 투자 수혜와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중남미·CIS 지역 수주 기대감 등으로 실적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