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이 대통령 “3기 신도시 주택 90% 착공…부동산 정책 성패 분기점”

남상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 현장 찾아

"3기 신도시 공급에 부동산 성패…속도가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에서 열린 주택공급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옥상에서 3기 신도시 조성 현황을 살피며 "최대한 공급을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 에이(A)3블록 아파트 옥상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훈 사장, 박찬대 인천시장 등으로부터 신도시 조성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현장 시찰에 이어 지하 1층에서 열린 주택공급 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에서의 신속한 주택 공급은 부동산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발표한 공급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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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작년까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신규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주택 인허가 후에 공급까지 3년 정도 걸리다 보니 지금부터 공급 부족이 생겨나고 있다. 신규 공급을 최대한 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추가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공급 공백을 메워가야 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은 지난 8월에 발표한 목표대로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물량의 약 90%를 착공할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모든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실제 착공 계획이 하루라도 더 앞당겨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계획 수립·토지 보상 등 전 단계에 걸쳐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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