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증권

대신증권 "두산, 자체사업 성장에 목표주가 7.1% 상향"

김경원 기자

두산 3분기 영업이익 4998억원 전망…전자BG 수익성 견인

이경연 연구원 "SK실트론 인수로 안정적 배당 재원 확보"

두산 홈페이지 ⓒ 중앙신문

대신증권이 두산의 자체사업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4만원에서 197만원으로 7.1% 상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자비즈니스그룹(BG)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두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5조511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13.0% 급증한 4998억원(영업이익률 9.1%)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실적 상승의 주역은 전자BG다. 3분기 전자BG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7% 늘어난 6983억원, 영업이익은 96.2% 증가한 20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9.2%로 2분기 수준의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BG를 포함한 두산 자체사업의 영업이익은 2119억원(영업이익률 26.9%)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품 단가 상승보다는 물량이 기존 대비 20~30% 늘어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물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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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모듈용 동박적층판(CCL)은 800기가비트(800G) 중심의 공급 확대로 연간 매출 목표인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도 두드러진다. 광모듈 제품 영업이익률은 과거 10% 수준에서 현재 20~30%대로 크게 상승했다. 향후 1.6테라비트(1.6T) 전환 진행에 따라 추가 수익성 개선 여력도 존재한다는 평가다.

2028년부터는 태국 신공장과 국내 창수 공장의 증설 효과도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SK실트론 인수 건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계약금 10% 지급을 마치고 2027년 1월 인수를 완료할 예정인데 약 2조원 규모의 별도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고 정책금융 활용으로 이자 비용 민감도가 낮다"며 "SK실트론은 향후 두산의 안정적인 배당 재원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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