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28일 오전 11시40분께 드론으로 내려다본 안성시 원곡면 칠곡호수공원에는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데크 쉼터 곳곳에는 봄볕을 즐기며 머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전날인 27일 새단장을 마치고 개장한 공원에 방문객이 몰리며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이곳은 농업용 저수지였던 칠곡호수를 약 275억원을 들여 4년간 정비한 뒤 조성된 수변공원이다. 전체 면적은 약 18만㎡ 규모로, 산책로와 잔디광장, 보도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체류형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공원 중심부에는 원형 구조의 음악분수 ‘기억의 빛’이 자리하고 있다. 음악분수는 3·1운동을 주제로 한 수상 공연형 시설로, 평일 오후 8시 1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와 9시 두 차례 운영된다. 한 차례 공연 시간은 약 40분이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둘레길은 완만한 곡선 형태로 조성됐다. 걷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으며, 곳곳에 쉼터가 배치돼 이용객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노을빛’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시간대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인다. 낮에는 호수와 물빛, 저녁에는 노을 풍경이 펼쳐지며, 밤에는 음악분수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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