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50분께 드론의 시선이 평택시 안성천을 따라 부드럽게 흐른다. 그 흐름 위에 자리한 공간, 막 준공된 노을생태문화공원이 평택시의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공원 중심의 물놀이장에는 맑은 수면이 고요히 빛을 머금었고, 넓게 펼쳐진 산책로와 생태습지는 드론 렌즈 아래서 한 편의 풍경화처럼 차분했다.
노을생태문화공원은 평택시가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인한 여가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대규모 공원이다. 면적은 30만㎡, 군문교 하단 안성천 좌우 평택동과 팽성읍 양측 고수부지를 아우르며 탄생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심 속 유휴 하천 공간을 생태문화 인프라로 바꾼 사례로, 드론으로 내려다본 공원은 ▲노을강변 산책로 ▲물억새 갤러리 ▲생태습지 ▲수변광장 ▲물놀이장 등 다양한 공간이 부드럽게 이어진 구조로 자연과 인공의 경계가 절묘하게 섞여 있다.
이 공원은 착공한 이후 3년 만인 6월27일 마침내 준공됐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수변 공간으로 조성돼,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물빛 피서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장선 시장은 전날 가진 준공 기념식 인사말에서 “착공 3년 만에 준공된 이 공원이 인구 60만 도시 평택에 꼭 필요한 시민 여가·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평택의 미래를 위해 생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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