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의회 표결을 통해 지난달 부결된 2차 추경 예산안 보완 처리를 위한 의회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이 당장 활용할 수 없는 섬(유도) 매입과 홍보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추경을 계속하겠다는 우격다짐식 예산편성이라고 비난했다.<본보 4월27일자 보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은 20일 성명을 내고 “김병수 시장이 또다시 3차 추경을 하겠다고 일방 통보를 해왔다”며 민생과 상관없는 이들 예산확보를 위해 매달 추경을 반복 편성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병수 시장과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예산을 우선순위에 둔다면 민생예산을 단 1원도 삭감하지 않은 민주당 수정안에 반대해서는 안된다”며 지난달 있은 2차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시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처신을 질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2차 추경을 심의하는 동안, 경제위기에 따른 민생 지원, 읍면동 긴급사업, 취약계층, 재난 예방, 교통환경, 생활인프라 등 민생 직결 예산을 1원도 삭감하지 않았다”며 “수정안을 부결시킨 국민의힘의 ‘민생’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시의회 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시)가 이날 본회의에 상정한 646억3000여만원 가운데 언론홍보비와 유도 매입 등 64억7000여만을 삭감하는 내용의 김계순(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수정안에 ‘반대’ 표를 던지면서 이들 예산을 제외한 581억여원의 민생예산 편성이 무산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을 향해 “협치를 통한 민생 살리기보다 야당 비난, 민주당 의원 발의 조례마다 의도적으로 부결처리하거나 억지 사유로 민주당 의원 윤리위에 제소하기보다 시의원 역할인 견제의 화살을 동료의원이 아닌 김병수 시장에게 돌리라”고 충고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심의에서 민생 직결 예산은 단 한 푼도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병수 시장의 편견과 아집으로 점철된 일부 추경 예산 때문에 벼랑 끝에 내몰린 시민들의 등을 더 이상 떠밀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비상식적인 물의를 일으키고도 반성이나 개선 없는 홍보기획관을 이유 불문하고 감싸는 김병수 시장의 그릇된 시정 행태를 바로 잡고, 김포시 공직기강을 함께 세워나가자“고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또 ”제대로 된 설명과 기준도 없이 마구잡이로 반복 책정된 묻지마 추경 편성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시정 견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달 상정한 645억3000여만원의 2차 추경이 무산되자 당초 보다 2억원 가량이 증액된 예산안 처리를 위해 지난주 의회 소집을 요구, 21일부터 23일까지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가 개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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