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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무산된 2차 추경 재심의 요구 시의회 임시회…예결위 문턱도 못 넘고 산회

권용국 기자
국민의힘 추경 무산 백서 내고 "3회 연속 민주당의 홍보기획관 예산 삭감은 김포시장 시정 성과 홍보 우려 때문" 주장 민주당 "홍보기획관 예산보다 시급한 건, 민생예산"
김포시가 지난달 표결을 통해 무산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재처리를 위해 요구한 시의회 임시회가 여야간 홍보담당관실 예산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파행끝에 산회됐다.  사진은 김포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중앙신문DB)
김포시가 지난달 표결을 통해 무산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재처리를 위해 요구한 시의회 임시회가 여야간 홍보담당관실 예산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파행끝에 산회됐다. 사진은 김포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중앙신문DB)

김포시가 지난달 표결을 통해 무산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재처리를 위해 요구한 시의회 임시회가 여야간 홍보담당관실 예산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파행끝에 산회됐다. <본보 5월20일자 보도>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김병수 시장의 행정성과 홍보를 우려해 3회 연속 홍보예산 추경 편성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포시의회 국민의힘은 25일 '김포시의회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부결 백서'를 내고 "민주당이 올해 3번의 계속된 추경에서 홍보담당관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홍보기획관 예산은 집행부(김포시) 전 부서의 시정 대외 소통과 시민 홍보예산"이라며 "이 예산의 반복된 삭감은 시민 알 권리 침해로 인한 정책 정보 접근성과 시민의 시정 참여 제한뿐만 아니라 이 예산을 포함한 추경예산 부결로 적기에 예산이 투입되지 못해, 주요 사업의 지연과 중단 등으로 복지 수혜 대상자인 사회적 약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냉철한 분석과 공정한 판단이 이뤄져야 하는 예산심의에서 이러한 원칙이 무너지고 김포시장을 겨냥한 정치적 목적만 앞섰다"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나아가 이들은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특정 국회의원이 지방의원들과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며 '예산을 장악하라' 는 지시를 했다는 정황이 제기되고, '지방선거가 다가오니 공보실 예산을 승인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치 목적을 위해 시정 홍보를 고의적으로 차단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말로는 민생을 얘기하지만 홍보기획관 예산을 빌미로 민생까지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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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국민의힘의 반대로 김계순(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646억3000여만원의 2차 추경안 중 17억여원의 홍보기획관 예산을 포함해 64억7000여만을 삭감하는 내용의 581억여원의 수정안이 부결된 뒤, 다시 집행부가 추경 편성을 요구하자 지난 20일 "홍보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추경을 계속하겠다는 우격다짐식 예산편성"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김병수 시장과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예산을 우선순위에 둔다면 민생예산을 단 1원도 삭감하지 않은 민주당 수정안에 반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홍보기획관의 편향된 언론관에 따른 홍보예산의 편향지원, 예산 편성 무시, 시의원과 시정 비판언론에 대한 무분별한 고소·고발 등을 이유로 2025년 본예산에서 홍보기획관 전체사업비의 75%를 삭감했다.

이어 올 3월 1차 추경에 이어 지난달 2차 추경에 17억여원의 홍보기획관실 예산이 다시 상정되자 홍보예산이 민생예산이 될 수 없다며 삭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스타벅스 유치로 얘기봉이 관광자원화가 됐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시정이 홍보되고 있는 마당에 시정 홍보가 안된다는 것은 무슨의미 인지 모르겠다"며 "시민들의 시정 관심과 참여가 진심이라면 중단된 '월간업무계획'부터 공개하라"고 꼬짚었다.

한편, 김포시는 1, 2차 추경안에 홍보예산 편성이 무산되자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차 추경 재심의를 시의회에 요구해 3일간 임시회가 열렸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예결위원회 상정도 되지 못하고 자동산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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