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도내 대형 물류창고 164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13일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 화재로 약 1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와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오는 7월31일까지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 내 전체 물류창고 1018곳 가운데 연면적 3만㎡ 이상으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164곳이다. 이들 창고는 택배 수요 증가와 물류 기능 복합화에 따라 규모는 커졌지만, 여전히 안전관리 체계는 취약한 실정이다.
경기소방은 시·군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배터리, 폭죽, 위험물 취급 실태는 물론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까지 전방위 점검을 벌인다.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를 하거나 관할 기관에 통보해 후속 조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도는 소방서·지자체·업체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화재사례를 공유하며 자율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예방 중심의 민관 협력을 통해 화재 대응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위성지도를 활용한 비대면 가상훈련도 실시된다. 소방차 진입로, 주요 시설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해 실제에 가까운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막대한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도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