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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음시티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 참여자 '사업설명서 접수 0건'

권용국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와 기존 사업추진위 제기 행정심판 영향…올해 말 PFV 설립 등 일정 차질 불가피 김포도시관리공사, 이달 공모 재추진 계획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지난달까지 공모 신청사로부터 접수키로 한, 가칭 '이음시티' 사업계획서가 3월 마지막 날인 어제(3월31일)까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김포도시관리공사)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지난달까지 공모 신청사로부터 접수키로 한, 가칭 '이음시티' 사업계획서가 3월 마지막 날인 어제(3월31일)까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앙신문DB)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공사)가 이달(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지난달까지 공모 신청사로부터 접수키로 한, 가칭 '이음시티' 사업계획서가 3월 마지막 날인 어제(3월31일)까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1월15일자 보도>

공사는 사업계획 접수 마감일인 어제까지 사업참여계획서가 접수되지 않아 '김포 이음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유찰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달 중 재공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20일 첫 공모를 시작해 27일까지 사업참여 의향서 접수에 이어 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올 1월까지 공모지침서 송부와 질의회신 등의 절차를 마친 사업공모에는 시공사, 금융사, 민간개발업자 등 27개 법인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형록 공사 사장은 올 1월 신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간이윤을 최대 1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 도시개발법에 따라 사업비의 5% 정도 이익을 보고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상당수( 공모 참여 사업자) 이 정도에 들어올 것"이라며 자신했다.

공사는 당초 기대와 다른 결과에 대해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와 공사비 상승, 민간이익 이윤율 10% 제한 등의 여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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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하남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캠프콜번과 포천도시공사의 내촌·신읍, LH의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민간참여자 공모도 유찰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반적인 개발사업 분위기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두고 제기된 주민제안서 수용불가 취소 청구 행정심판과 공모 절차 진행정지 가처분신청 등으로 인한 사업진행 불확실성 등이 사업참여를 꺼리게 한 이유로 분석됐다.

이 사업 부지에서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인 2017년부터 민간도시개발사업을 추진(나진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주민들은 올 1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이음시티' 도시개발사업의 공모절차 진행정지 가처분 신청서 접수에 이어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김포시 원도심·신도심 연결, 개발이익 재투자,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의 보강 등 김포시 정주여건 개선을 주된 목적으로 추진되는 시민 편익 증대를 위한 공익사업”이라며 “3000억원의 공공기여와 특화방안 마련, 우수한 사업수행 능력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 원칙을 유지해 이달 민간참여자 공모를 다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무산되면서 공모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해, 올 하반기 사업협약 체결과 함께 출자 타당성 검토(행정안전부)를 거쳐 올해 말 PFV 설립을 위한 시의회 출자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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