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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5개월 김포시의회…"보다 못한 공무원 나섰다"

권용국 기자
김포시 공무원 노조 "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라면, 세비 반납하고 사퇴하라"
김포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하반기 원구성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 떠넘기면서 여야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김포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중앙신문DB)
후반기 원구성 문제를 놓고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김포시의회에 대해 보다 못한 공무원 노조가 '해도 너무하다'며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김포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중앙신문DB)

후반기 원구성 문제를 놓고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김포시의회에 대해 보다 못한 공무원 노조가 '해도 너무하다'며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성명을 내고 "김포시민의 삶과 김포시 발전과 더욱 관계가 없는 시의회 원구성 문제로 김포시 전체가 마비 상태에 이르고 있다"며 여야 의원을 향해 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라면, 세비를 반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또 "고작 자리 하나를 더 차지하기 위해, 어린아이도 비웃을 말을 내뱉으면서도 부끄러워하는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양심도, 수치심도 없는 당신들을 뽑은 우리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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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포시 공무원은 모든 손을 멈추고 내년 본예산이 언제 확정될지, 조례 및 조직개편안이 언제 통과될지를 두고 의회만 쳐다보고 있다"며 "시민들의 준엄한 뜻을 거스르고 시민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태를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또 "7대7 동수를 뽑아 준 민의가, 정쟁과 파행으로 점철된 의회를 기대했을지, 협치와 상생으로 발전하는 의회를 기대했을지를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하라"며 조속한 원구성 합의를 촉구했다.

한편, 여야동수 의석수의 김포시의회는 전반기에 이어 올 9월 시작된 후반기 들어서도 원구성을 높고 빚어진 파행으로 2회 추경 예산안과 시급한 조례안의 지연 처리에 이어 내년 본예산 심의를 위해 25일 열린 정례회마저 원구성을 안건으로 상정한 국민의힘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참여를 거부하면서 내년 예산안의 심의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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