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칼럼]메주 꽃 필 무렵
봄바람이 살갑게 등을 떠민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선다. 살랑대는 봄바람 리듬에 맞춰 두 팔을 흔들며 강둑길을 걷는다. 겨우내 춥다고 옹그리기만 하던 양팔도 봄바람을 쐬니 신이 난 모양이다. 한참을 걸어가니…
절망에서 유머를 떠올려라
유머를 경영에 활용해 성과를 보고 있는 CEO들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내가 유머 강사 1호란 직함을 가지고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유머 경영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을 때만 해도 과연 긍정적으로 인식할지…
쓰기, 읽기, 그리고 살아가는 이유
수필 쓰기의 유혹은 뿌리칠 수 없는 열병이다. 쓰고 또 쓴다. 그리고 찢는다. 불안한 것은 내가 쓰는 글의 불확실성이다. 확실성의 추구, 알기 위해 읽는다. 읽는 다는 것은 지평에 이르는 시선의 확장이며 사유의…
코뚜레
소에는 코뚜레가 있다. 송아지가 좀 크면 향나무를 잘라 불에 구워 구부리고 어른들 여럿이 송아지를 붙들고 코를 뚫는다. 뚫은 콧구멍에 향나무 고리를 끼우는데, 이것이 코뚜레다. 송아지 코 뚫는 게 쉬운 일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나의 모든 재산은 하나뿐인 하인에게 상속하되, 내 아들에게는 나의 재산 중 원하는 것 하나만을 준다.’ 이스라엘의 어느 돈 많은 부자가 죽기 전에 이러한 내용의 유서를 써놓고 숨을 거두었다. 하인은 갑자기 부자가…
[나무 이야기]이밥이 열리는 나무
요즘은 나무에서 돈도 열리고 밥도 열리고 건강도 열리는 시대가되었다고 호들갑이다. 눈부신 생명과학 덕분에 인간이 필요로 하는 물질을 대거 식물에서 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 지는 속단하기…
미니사과를 선호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사과 꽃이 피고 결실을 맺고 있다. 농업인들과 전문가들에 의하면 올 해는 사과 꽃이 예년보다 다소 일찍 피었다고는 하나 꽃피는 4월 중순경에 이어진 저온 현상이 일부 사과원의 꽃피는 시기와 겹쳐…
칭찬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스티비가 자신의 뛰어난 청력을 이용해 교실의 쥐를 잡자 선생님이 칭찬했다. “스티비, 나는 네가 부럽구나.” “지금 저를 놀리시는 거예요?” “아니란다. 올림픽 금메달 한 개가 은메달 10개보다 나은 거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