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은 지금] ○…올해 유독 잠잠했던 산불, AI는 미리 알고 있었다

김상현 기자
19일 낮 12시30분께 앙평군 오빈리 오빈역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소방당국이 소방헬기 2대를 투입해 40분만에 진화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장기 산불위험예보가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그 효과성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이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중앙신문DB)

○…올해 유독 잠잠했던 산불, AI는 미리 알고 있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장기 산불위험예보가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그 효과성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장기 산불위험예보 모델이란 과거 34년간 축적한 방대한 산불발생 데이터와 기상자료(해수면 온도, 상대습도, 바람, 토양수분, 강수량 등)를 분석해, 한 달 후의 산불발생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립산림과학원의 자체 연구과제를 통해 국립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과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안수정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장기 산불위험예보 시스템의 정확도 검증을 통해 우리나라 산불 관리 능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연구과제를 통한 지속적인 알고리즘 개선과 데이터 축적을 통해 더욱 정확한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 수백 년간 덕수궁 선원전 지켜온 ‘회화나무’ 조명한 사진전·학술회의 개최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관람 가능'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서울 중구)’에서 선원전 영역의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한 특별전 ‘회화나무, 덕수궁…’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7월30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역사적 유산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회의(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선원전 영역은 역대 왕의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선원전을 비롯한 흥덕전, 흥복전 권역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선원전 영역에 건립된 영성문의 이름을 따 ‘영성문 대궐’이라 불렸을 만큼 독립된 공간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1919년부터 일제에 의해 훼철(헐어서 치워버림)되기 시작해, 종교시설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면서, 궁궐로서의 역사성은 사라지게 됐다.

이번 특별전과 학술회의가 열리는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동양척식주식회사 사택으로 당시 훼철된 덕수궁의 일면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국가유산청의 선원전 영역 복원계획에 따라 향후 철거될 예정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철거 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임시 개방하고, 덕수궁 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적극 활용한다.

‘회화나무, 덕수궁…’ 특별전은 선원전 영역 내에서 수백 년간 자리를 지켜온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선원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됐다. 현재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명호 사진작가가 재해석한 회화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71-9951~2)로 문의하면 된다.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사 예우 강화 위해 국가유공자등의 범위 상세히 마련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

보건복지부는 30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기 전에 국가유공자등 여부를 확인하고, 국가유공자등에 해당 하는 경우 사망한 국가유공자의 주소지 관할 지방보훈(지)청에 통보해 국가보훈부장관이 정하는 장사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모법이 개정(2024.2.6. 공포, 2024.8.7. 시행) 됨에 따라 국가유공자등의 범위를 상세히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국가유공자등의 범위를, ①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국가유공자와 ②특수임무유공자, ③5.18민주유공자, ④고엽제후유의증환자 중 수당지급대상자로 정했다. 앞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국가유공자등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국가유공자등으로 확인되면, 공문으로 지방보훈(지)청에 통보한 후 공영장례를 지원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사 예우를 강화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월 개인투자용 국채 2000억원 발행 계획...청약기간 12일부터 3일간

기획재정부가 8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2000억원 발행할 예정이다.

8월 종목별 발행한도는 판매현황 및 청약수요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1500억원, 20년물은 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표면금리는 7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10년물 3.185%, 20년물 3.085%)가 적용되며, 가산금리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 10년물은 0.22%, 20년물은 0.42%를 적용한다.

만기 보유시 적용금리는 10년물 3.405%, 20년물 3.5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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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기간은 내달 12일~14일까지이며,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오후 3시30분까지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앱) 등을 통해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공정위, 2023년도 다단계판매업자 주요정보 공개

공정거래위원회가 112개(2023년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자의 2023년도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2023년도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112개, 다단계판매원 수는 720만명으로 전년도보다 일부 증가했지만,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은 4조9606억원,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1조6558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암웨이㈜, 애터미㈜ 등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액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로 시장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의 등록 판매원 수도 시장 전체 등록 판매원 수의 약 74%를 차지하는 등 상위 업체들에 집중화된 시장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후원수당을 한번이라도 지급받은 다단계판매원의 수는 125만여 명으로, 전체 다단계판매원의 17.4%이다. 후원수당을 받은 다단계판매원들이 지급받은 후원수당의 연간 평균은 132만5천원으로 전년(135.3만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후원수당을 받는 상위 1% 미만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7108만원을 수령 했으며, 상위 1~6%의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7345만원, 상위 6~30%의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81만원, 나머지 70%의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8만원을 수령하는 등 상위 판매원과의 평균 수령금액이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공정위는 매년 소비자의 구매 선택과 다단계판매원의 등록 및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들을 공개함으로써 소비자 등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112개 다단계판매업자들의 매출액, 소속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 정보는 공정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현황 공개 추진배경은 소비자가 다단계판매자로부터 상품을 구입하거나 다단계판매업체에 판매원으로 가입할 때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고, 다단계판매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함으로써 다단계판매시장에 건전한 거래질서가 정착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급경사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인명피해 예방한다

행정안전부가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달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2월13일 개정된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주택과 인접한(3m 이내) 인공비탈면의 높이가 3m 이상일 경우 급경사지로 관리한다.

이전 조치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높이 5m 미만인 소규모 비탈면이 집중호우로 붕괴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주택과 인접한 비탈면이 붕괴될 경우 토사 유입, 낙석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 위험이 커 이루어지게 됐다. 앞으로 높이 3m 이상인 인공비탈면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해 연 2회 이상 안전 점검을 하고 보수·보강,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급경사지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최다 심사 품목은 자외선차단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4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 자료’를 30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는 총 57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524건)보다 다소 늘어났다(48건(9%) 증가). 기능성별로는 자외선차단제가 169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염모제 143건,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 93건,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 32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염모제(탈염‧ 탈색 포함)의 경우 2023년 총 52건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43건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다양한 색상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로 관련 산업계에서 염모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품목 중 제조품목은 425건(74.3%), 수입품목은 147건(25.7%)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제조품목 844건(89.5%), 수입품목 99건(10.5%)과 비교했을 때 제조품목은 감소하고 수입품목은 다소 증가하였다.

참고로 상반기에 심사받은 기능성화장품 중 신규 주성분은 총 7건이었으며, 피부주름을 완화 또는 개선하는 기능을 가진 화장품 3종,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1종, 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1종,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1종, 염모제 1종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 화장품 정책정보→ 화장품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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